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 본격화…2조856억 투입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 본격화…2조856억 투입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2.09.29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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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을 위해 인천시,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한다.

이 사업은 남청라IC~신월IC까지 총 19.3km 구간을 4~6차로 지하고속도로로 건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총사업비 2조856억원이 예정됐다.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조감도. 사진출처=국토교통부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조감도. 사진출처=국토교통부

이번 협약은 기존 경인고속도로가 운영 중인 상부공간을 개선하는 것이 주요 목적 가운데 하나다.

국토부와 인천시·경기도는 협약에 따라 협의체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 사항, 상부 고속도로가 시내 교통을 전담하도록 일반도로로 전환하는 방안, 상부도로의 여유 공간에 녹지, 공원 등을 조성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인천·경기권역 내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안산~인천, 계양~강화 고속도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협력하는 것도 협약내용에 명시한다.

국토부는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인천 청라지구와 여의도 간 이동 거리가 약 17분(40→23분) 단축돼 인천시와 경기도민들의 출퇴근길이 편리해질 것”이라며 “또 약 2만 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하는 등 다양한 기대효과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타당성이 확보되면 타당성 평가,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7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인천~서울 노선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지하고속도로인 만큼 인천시, 경기도와 상호 협력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대심도, 장대 지하터널에 적합한 방재·환기설비 등 안전시설을 확충해 이용자가 안심할 수 있는 지하도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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