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교섭본부장,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에 부산 세계박람회 지지 요청

[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한국과 핀란드가 경제·산업·원전 협력을 확대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31일 티모 하라카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양국간 경제·산업·원전 분야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부산 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하라카 장관은 한국과 핀란드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5G·6G, 양자(Quantum), 우주 등 첨단산업 분야 관계자 37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의 단장으로서 지난 29~31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안 본부장은 “핀란드는 노키아를 길러내는 등 IT와 디지털이 강한 국가이자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 소재 국가로 양국 간 첨단산업 분야 협력여지가 크다고 평가하고,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 기업 간 교류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져 합작투자, 공동연구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현재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며 “해당 분야 선도국인 핀란드와 협력을 지속 확대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안 본부장은 향후 부산~헬싱키 구간 직항 항공편 운항이 개시되고,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게 되면 우리나라와 유럽을 연결하는 주요 거점이 되어 양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유치 의지와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핀란드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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