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여권 악재에도 민주당 5%p 하락…김남국 여파?
[정당지지도] 여권 악재에도 민주당 5%p 하락…김남국 여파?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3.09.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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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국힘 34% 답보…무당층 30→32% 2%p 상승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59%에 육박했지만,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 지지세 하락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반면 정부여당에 맹공을 퍼붓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하락하는 구도가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일 자체 조사 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각 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민주당 27% ▲정의당 5% ▲기타 2% ▲무당층 32%다.

최근 6개월간 정당지지도. 자료=한국갤럽
최근 6개월간 정당지지도. 자료=한국갤럽

지역별로 서울은 국민의힘 36% 민주당 26% 무당층 31%였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10%p 차이를 보였다. 반면 인천/경기는 국힘 30% 민주 33% 무당층 30%로 민주당이 앞서는 양상이다.

연령별로 30대와 60대, 70세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했고 18~29세, 40대, 50대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했다. 다만 18~29세, 30대, 40대는 무당층이 각각 46%, 47%, 36%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와 같은 34%로 답보 상황이지만, 민주당은 5%p 하락했다.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보이지 않으면서 민주당 등 야권은 ‘사실상 찬성한 것’이라며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민주ᄃᆞᆼ 지지세가 내려간 것은 거액의 가상화폐를 보유한 의혹을 받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부결된 데 따른 역풍으로 풀이된다.

윤리특위의 김 의원에 대한 제명안은 조사기간 도중인 지난달 30일 부결됐다. 그러나 그보다 1주일 전인 22일 김남국 의원이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미 제명안 부결이 예상됐으며, 실제로 부결로 이어진 것이다.

한국갤럽이 자체 시행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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