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공천잡음 위기의식으로 ‘결집 현상’
-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지지도 하락추세
- 서울 국민의힘 우세, 인천경기 더불어민주당 우세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조용한 공천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정당지지도가 2주 전 대비 0.6% 상승한 반면, 공천잡음과 현역의원 탈당이 이어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이 1.6%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리서치(대표이사 김종원)가 인터넷신문 뉴스피릿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3월 1일~2일(양일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는 거대 양당의 공천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지만 거대 양당의 공천 탈락자들 영입이 순조롭지 않고 당세 확장이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정당지지율도 정체 또는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양당의 공천이 완료되는 3월 10일 이후가 되어야 22대 총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시점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선거에 독자 후보를 낼 것으로 전망되는 녹색정의당과 자유통일당의 정당지지도는 차이에 변화를 느낄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천 과정에서 잡음과 탈당이 끊이지 않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도 상승은 호남(광주전북전남), 인천경기 지역과 50대와 70세 이상의 전통 지지층의 ‘위기’ 인식에 따른 ‘결짐현상’으로 해석이 가능해 보인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는 22대 총선의 이슈로 부각할 것으로 전망되던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이 국회에서 부결된 이후 정당지지도 조사였다는 점에서 주목되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 상승의 영향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조사를 담당한 에브리리서치 팀장은 정당지지도와 함께 최대 여야의 총선 승패의 '뇌관'으로 '의사 증원'에 따른 정부와 의사들 간의 갈등과 환자들의 고통에 따른 국민여론 향배가 22대 총선의 관심사로 부각할 것이고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본 여론조사는 뉴스피릿 의뢰로 2024년 3월 1일 ~ 2일 (2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리서치에서 실시하였으며,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 29,997명 (SKT : 13,500명, KT : 13,500명, LGU+ : 2,997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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