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연미란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LH)가 최근 5년간 지은 분양아파트 중 2.7%(2천690가구)가 미분양 상태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3년 이상 미분양 된 약성 아파트가 25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LH가 최근 5년간 건설한 분양아파트 10만639가구(6월 기준) 중 2천690가구(2.7%)의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지역별 민분양 물량은 경기가 1천89가구로 가장 많았고 ▲인천(605가구) ▲대전·충남(472가구) ▲광주·전남(357가구) ▲강원(77가구)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광주·전남과 경기에는 준공 2년이 넘은 악성 미분양 물량도 896가구나 됐다.
3년 이상 미분양은 총 250가구로 그 중 197가구가 군포·성남·오산·김포·파주 등 경기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대전·충남(31가구)과 인천(21가구), 서울(1가구) 등이었다.
LH는 미분양 물량 해소를 위해 분양대금의 40~60%를 입주 후 3~5년에 걸쳐 무이자로 분할 납부하도록 하는 방안을 시행 중이다. 또 은행에서 중도금을 대출받을 경우 이자를 LH가 부담해주는 등의 대책을 통해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