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미소원정대’ 베트남 청년데려와 후속 치료
효성그룹 ‘미소원정대’ 베트남 청년데려와 후속 치료
  • 연미란 기자
  • 승인 2014.10.21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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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청년 딘민탐 “재활 수술 이후 정상적인 생활 희망하고 있어”
▲ 효성그룹.@연미란 기자

[에브리뉴스=연미란 기자]효성그룹이 무료진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효성 미소원정대’가 후속치료가 필요한 베트남 청년을 한국으로 데려와 지원하고 있다.

21일 효성그룹은 2011년부터 진행해온 ‘미소원정대’ 활동의 일환으로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공장이 있는 베트남지역의 청년을 한국으로 초청해 후속치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지난해 미소원정대가 고아원에 소속된 50명의 원아를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에서 베트남 청년 Dinh Minh Tam(딘민탐·남·만18세)을 만났다.

딘민탐은 지난 2010년 직업학교에서 직업기술 학업 중 오른팔에 큰 흉터를 입는 사고를 당해 오른손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후 수술을 진행했지만 인대손상으로 장애와 고통을 안고 살아가다 학업도 중단한 상황이었다.

딘민탐의 사연을 들은 미소원정대 의료진은 이 증상이 인대재건 수술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 한국으로 데려와 무료 치료 중에 있다. 지난달 14일 입국한 딘민탐은 현재 건국대학교 병원에 입원해 성형외과 및 정형외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향후 약 2주간의 재활치료 후 10월 말에 출국할 예정이다.

딘민탐은 “이런 기회를 준 한국인과 효성에게 ‘치료와 재활의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그래픽 디자인을 배우겠다는 의지를 다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미소원정대’는 효성그룹과 비영리공익재단 푸르메재단이 함께 시행하는 해외 의료봉사 활동이다.

매년 여름 효성의 사업장이 위치한 베트남을 방문해 의료혜택을 보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2011년 700여 명을 대상으로 했던 진료는 매년 점차 늘려 올해는 약 1,700명을 진료해 누적 4,900여 명의 베트남 주민들을 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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