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음지원 기자]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터스텔라'가 970만 관객을 끌어 모으며 천만 관객을 위한 막판 스퍼트에 열을 올리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누적 관객 수 973만 7816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인터스텔라'는 관객들의 요청에 힘입어 서울극장, 부산 영화의 전당 등에서 35mm 필름영화를 상영 중이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필름 카메라가 가진 고유의 입자감과 색, 음영 표현력을 예찬하는 감독이기도 하다.
박스오피스 1위는 개봉 1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진모영 감독)가 차지했다. 외화 강세 속 흥행질주하고 있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15일 기준 누적관객수 119만 3080명을 끌어모으며 '인터스텔라'보다 3배 높은 실시간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국제시장', ‘호빗: 다섯 군대 전투’ 등 국내외 블록버스터가 개봉되면서 ‘인터스텔라’가 끝내 천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외화로는 ‘아바타'(최종 1362만 4328명), '겨울왕국'(1029만 6101명) 등 두 편이다.
영화 '인터스텔라'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 우주로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169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로 흥행에 성공해 국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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