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윤진석 기자] "존경하는 우리나라 민주화의 표상이신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참석하시지 못하신 것이 못내 마음이 아프다."
상도동계 민주동지회 출신인 김무성 대표가 21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민주동지회 신년회'에 참석해 김영삼(YS) 전 대통령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민주동지회 동지 여러분, 제가 지난날을 아무리 되돌아 봐도 그 때가 제일 행복했었던 것 같다. 항상 마음의 자부심을 가지고 이 나라에 민주화를 불러온 우리 동지 여러분 모두의 가슴 속에 큰 자부심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저를 비롯해 서청원, 이인제, 김태호 최고위원 모두 다 김 전 대통령께서 발탁한 인물이고 이완구 원내대표도 마찬가지"라면서 "김 전 대통령의 시대를 앞서보는 혜안이 놀라울 따름이라는 마음을 다시 한 번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 정당 민주주의 해결을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수준이 영국 이코노미스트에서 매년 발표하는데 20~22위를 왔다 갔다 하고 있고, 대부분 일본보다 앞서가고 있다"며 그만큼 우리나라 민주주의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도 "딱 한 부분 민주화가 덜 된 부분이 있는데 전 그 부분이 정치권이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치권이 국민들에게 욕먹고 있는 모든 이유들 중 90%가 공천권의 잘못된 선택으로 오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여당의 당 대표로서 제가 꼭 할 정당 민주주의는 제 손으로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당 민주주의는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 드리는 것이다. 영어로 오픈프라이머리라 하는데 이 국민공천제도를 집권여당부터 확립해 놓겠다는 굳은 결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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