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부터 2020년까지 한국 경제는 2%대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OECD는 21일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을 통해 한국 경제는 올해 2.7%, 2019년 2.8%, 2020년 2.9% 성장을 예상했다.
OECD는 한국 경제가 글로벌 교역 둔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출 성장세와 확장적 재정에 힘입어 3%에 근접한 성장세 유지하며 대북 긴장도 완화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보호무역주의 확산 가능성은 하방 리스크를 부르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OECD는 한국 경제가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거시정책과 구조개혁을 병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단기적 재정확대와 함께 고령화에 대비한 장기적 재정계획과 낮은 물가상승률과 금융리스크 등을 고려해 통화정책 정상화는 점진적으로 이뤄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제조업·서비스업, 대·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 감소를 위한 개혁이 동반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OECD는 최저임금에 대해 추가적인 큰 폭 인상은 고용과 성장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점진적으로 추진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OECD는 세계 경제의 경우 올해 3.7%, 2019년 3.5%, 2020년 3.5% 성장을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 완화와 무역분쟁·투자부진 등으로 성장세가 점차 둔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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