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기지 ‘봄맞이 벚꽃길 투어 눈길’ 4월부터 확대 시행…14회 운영
용산기지 ‘봄맞이 벚꽃길 투어 눈길’ 4월부터 확대 시행…14회 운영
  • 이문경 기자
  • 승인 2019.03.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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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지난해 11월 개방된 금단의 땅 ‘용산기지 버스투어’가 4월부터 확대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적 높은 관심에 따라 미군 측과의 협의를 통해 4월부터는 기존 1대에서 2대로 버스를 증편해 보다 많은 국민이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용산갤러리 관람 후 용산기지 내 주요 거점에서 하차, 역사·문화적 장소를 둘러보고 향후 공원 조성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용산기지 버스투어 계획. ©국토교통부
용산기지 버스투어 계획. ©국토교통부

국토부 관계자는 “투어에 참여해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의견을 보다 많은 국민과 교환 하고자 미군 측과 적극적인 협조·지원 체계를 유지해 4~6월 총 14차례 버스투어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봄·가을에 특별투어를 각 1회씩 증회하기로 했다. 특히 4월에는 용산미군기지 내 벚나무가 많은 것을 활용 벚꽃이 만개하는 4월 9일 ‘벚꽃 길 투어’를 별도 1회 추가한다. 가을에는 단풍이 물드는 시기에 단풍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투어참가 신청 접수는 투어 실시 전달 15일께 접수받을 예정이나 4월 투어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용산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받고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투어 참가자를 선정한다.
  
앞서 지난해에는 정부 및 지자체 등 주요 인사와 일반 국민이 총 6차례에 걸쳐 330명 참여했다. 올해에도 지난 15일까지 6차례에 걸쳐 230여 명의 일반국민이 버스투어에 참여했다.
  
투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114년 동안 접근하지 못했던 장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역사적·문화적으로 의미가 컸다는 평가와 앞으로 투어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체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초기 버스투어는 금단의 땅을 처음으로 개방해 들어갔다는 의미가 있다면 이제는 많은 국민이 용산국가공원을 어떤 방식으로 조성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공론화장으로 활용된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미군 측과 서울시, 용산구 등 관계 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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