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24일 자유한국당 백승주(경북 구미갑) 의원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2017년 3월 31일 구속된 뒤 상고심 구속 기간이 지난 17일 자정을 기점으로 만료된 후,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 등으로 수감생활이 어려움으로 형집행정지 심의결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TK 대표적 친박의원으로 분류되고 있는 백 의원이 그동안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 중에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가,‘형집행정지’심의 결정을 몇일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 구미 갑 자유한국당 소속 도의원 및 시의원 8명을 배석시킨 가운데 기자회견을 자처한 것에 대해 태극기 집회에 참가하고 있는 시민 L씨는 "진정성 없이 21대 총선만을 염두에 둔 정치행위일 뿐"이라며 평가 절하하며, "대통령 생가 현안은 물론 구미 경제 활성화에 대해 책임 있는 활동을 기대했지만, 항상 뒷북만 치는 느낌이다."며 백 의원의 행보를 비판했다.
특히 4월 25일, ‘제230회 구미시의회 임시회’가 공고되어 있는 가운데 구미시의회 의원을 서울로 불러 기자회견장에 배석시킨 행위는 공천권을 쥐고 있는 국회의원의 갑(甲)질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창욱 · 김상조 경상북도의회 의원과 김재상, 김낙관, 김춘남, 권재욱, 장세구 구미시의회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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