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서울 여의도에서 서울시청까지 저상버스를 이용한 승객 A씨는 “버스 기사가 브레이크를 잡을 때 마다 의자가 미끄러워, 의자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발버둥을 쳐야 한다. 버스 요금은 인상되는데 시민의 안전과 서비스 질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운영팀 관계자는 “저상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이 그러한 불편이 있는 줄 몰랐다. 버스 제작 및 의자 재질 등은 국토부 안전기준에 맞춰 제작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편 사항에 대해 현장조사와 저상버스를 이용하시는 시민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시정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지난 2월 국토부는 375.5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2019년까지 전국 17개 도시에 877대를 보급한다고 밝히며, 고령자, 장애인 등 교통 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승하차가 편리하도록 하겠으며 농어촌 및 마을버스로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버스와 택시 요금 인상에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임금 인상에 따른 요금 인상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는 시민들까지도 ‘안전성 확보와 서비스 질 개선’이 요금 인상과 병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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