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7일 23시경 의식을 잃어 119 구급차에 실려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긴급 이송 되었다, 병원 도착 후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황 대표는 1시간 경과 후, 사람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은 회복 되었다.
김명연 대변인은 “황 대표의 곁을 지키던 부인 최지영 여사가 황 대표가 불러도 반응이 없어 주위에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에 의해 의식을 없음을 확인한 후 황 대표의 의사와 관계없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황 대표의 응급조치후의 경과에 대해 “일단 위험한 고비는 넘겼다. 신장 약화 저혈당 등 단식으로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알 것 같다. 단식 기간이 길어지면서 신장 기능이 떨어져 몸이 붓는 등 건강이 급격히 나빠진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의 상태가 알려지자 나경원 원내대표등 한국당 주요 당직자들이 청와대 단식농성장으로 집결했고, 황 대표가 이송된 세브란스병원으로 각자 이동하여,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20일부터 패스트트랙에 올라 있는 ‘공수처법 · 선거법개정안 철회와 지소미아 중단 철회를 요구하며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단식을 8일째 이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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