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현역 50% 물갈이, 국민이 원하면 그 이상도” 주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역 물갈이 대상의 중심에 있는 대구 경북 선거구에 전직 국회의원 6명이 자유한국당 소속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1차 관문인 공천 레이스에 뛰어 들었다.
경북에서는 3선의 이인기 전 의원이 고령성주칠곡, 재선의 이한성 전 의원이 영주문경예천, 초선인 정종복 전 의원이 경주시, 초선인 권택기 전 의원이 안동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구에서는 재선의 주성영 · 초선인 서상기 전 의원이 북구을에 예비등록을 마쳤고, 그 외 대구 경북 선거구에 예비등록을 준비 중인 전직 의원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50% 물갈이에 대해 “새로운 변화 기대하는 국민 눈높이에 다가서려는 우리당의 뼈를 깎는 쇄신의 출발 신호”라며, ‘인적쇄신’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전직 의원들에 대해 자유한국당 경선 참여 기회가 주어질지가 관심거리로 부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전직 의원들은 자신의 선거구에서 일정지지 세력을 가지고 있어, 공천을 위한 경선 또는 심사 과정에서 전직 의원들이 수용 가능한 ‘경선 룰’과 승복시킬 수 있는 대책이 마련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역의원 3분의1을 컷오프와 인적청산을 강조하는 발표가 있는 가운데, 전직 의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알지 못하는 계획과 전략을 가지고 자유한국당 소속 예비후보로 등록 했겠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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