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31일 부산 해운대구갑 선거구에서 만난 한국당을 지지한다는 유권자는 “보수 통합 없이 한국당 바른미래당 후보가 각각 출마하면 무조건 민주당 후보가 당선 된다”라고 확신하듯 말했다.
또한 해운대구을 선거구의 민주당 지지자는 “옛날의 부산 유권자들로 생각하면 안돼, 우리 동네도 지난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 됐지, 그 때는 평화 정상회담 덕도 봤지만 이번 선거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 안 되겠나”라고 말했다.
경북 경산의 자유한국당 A 예비후보는 “아직까지는 한국당이 우세한 지역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래도 공천을 잘못하면 무소속 후보가 다수 출마하면 민주당후보가 될 수도 있는 지역이다"라고 말했다.
경북 칠곡성주고령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B 씨는 “현역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되어 공석이다 보니 자유한국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 조기에 공천을 해서 당원들 간의 와해현상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국회의원 선거 후의 지역 간, 지지자들 간의 화합차원에서라도 전략이던 경선이던 조기 공천이 필요하다고 생각 한다”라고 말했다.
경북 구미의 민주당 진성당원 C씨는 “TK 텃밭으로 상징되던 구미에서 민주당은 시장을 만들어 냈다. 국회의원 만들 수 있다. 구미 시민들은 자유한국당 현역 국회의원들 물갈이 갈망이 밖에서 보는 것보다 더 크다”라고 말했다.
대구에서 만난 전직 정치부 기자출신 모씨는 “대구 경북은 15%, 부울경은 5%만 보수표가 분산되어도 진보진영에서 단일 후보로 출마한다면 자유한국당(보수당) 후보가 낙선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전망했다.
이상은 2019년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1일 양일간 기자가 현장에서 인터뷰했던 내용들을 요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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