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국방부가 병사들의 영상통화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허용한 이번 조치는 코로나19로 장기간 출타가 통제된 병사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대책의 하나로 시행됐다.
영상통화는 평일 일과 후와 주말 동안 부대의 통제된 장소에서 보안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시행되고 있다.
장성급 지휘관 판단에 따라 부대별로 영상통화 허용시간과 장소를 지정해 하고 있다.
국방부 측은 “전 장병의 출타통제와 선제 예방 격리조치 등을 장기간 시행해 온 상황에서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고립감을 해소하고 가족과의 소통을 이어가는 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통화의 한시적 허용으로 병사들이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 친구들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게 돼 장병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안정적인 부대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평일 일과 후 및 주말 휴대전화 사용이 병사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대인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되는 등 장기적으로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병영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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