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개류 가정간편식, 영양성분 부족…열량·단백질 등 보충 식품 함께 섭취해야
찌개류 가정간편식, 영양성분 부족…열량·단백질 등 보충 식품 함께 섭취해야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07.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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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시중에 유통 중인 가정간편식 찌개류(국·탕·찌개·전골)는 1회 제공량 당 평균 열량과 단백질 등이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보다 낮아 한 끼 식사대용으로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4월20일부터 6월10일까지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최근 소비가 급증하는 국‧탕‧찌개·전골 등 가정간편식에 대한 영양성분 함량 정보를 조사한 결과다.
 
조사는 대형마트, 온라인 등에서 판매하는 국 306개, 탕 199개, 찌개 154개, 전골 28개 등 총 687개 가정간편식 찌개류 제품을 대상으로 했다.
가정간편식 섭취가이드. 사진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가정간편식 섭취가이드. 사진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에 따르면 가정간편식 찌개류는 밥과 함께 섭취해도 해도 열량(438.4kcal·21.9%)과 탄수화물(78.7g·24.3%), 단백질(13.5g·24.5%), 지방(5.8g·10.7%) 함량이 낮아 한 끼 식사로는 에너지 섭취가 충분치 못했다.
 
특히, 성인은 하루 에너지 섭취 참고량 2000kcal의 21.9% 수준으로 편의점 도시락(750kcal)이나 라면(526kcal) 등 유사 식사류 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또 1회 제공량 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2000㎎) 대비 절반 수준이었다. 아울러 가정간편식(1,012.2㎎)이 외식‧가정식(880.9㎎)보다 높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나트륨 과잉 섭취 우려가 있었다.
 
식약처는 “간편해서 한 끼 식사대용으로 즐겨 찾는 가정간편식, 맛과 영양, 그리고 건강도 챙기려면 열량, 나트륨 등 영양성분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 가정간편식을 먹을 때는 부족한 열량과 단백질 등을 보충해주는 계란프라이 등을 함께 섭취하고 몸 속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칼륨 함량이 많은 파와 양파 등을 조리해 나트륨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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