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정유진 기자]서울 종로구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에서 2일 오전 11시 ‘단하주단’ 김단하 디자이너, ‘그레타리 한복’ 이용주 디자이너, ‘당초문한복’ 김인자 디자이너 등 세 사람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중 가장 연령이 낮은 김단하 디자이너의 경우 유명 걸그룹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이라는 곡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바 있는 의상을 제작하여 한류 팬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아 본 수상에 이르렀다.
또한 ‘그레타 리’라는 활동명을 쓰고 있는 이용주 디자이너는 50년 이상 한복 공연 의상을 제작하고 프랑스, 미국, 독일 등 해외 한복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한복 세계화를 이끈 산증인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9호 침선장 이수자인 김인자 디자이너도 전통한복을 연구하고 후임 양성에 힘쓰는 등 한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한 해 동안 한복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한 한복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는 후보자 공개추천과 각계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장관 표창 수상자인 위 3인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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