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가 햄버거 패티 등 분쇄포장육에 식중독균 검사를 강화한다.
식약처는 햄버거 패티 등 분쇄포장육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자가품질검사 항목과 주기를 규정하는 내용 등의 ‘축산물의 자가품질검사 규정’ 일부 개정(안)을 12일 행정예고 했다.
자가품질검사는 축산물가공업 등 영업자가 자신이 가공한 축산물가공품 등이 기준·규격에 적합한지를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은 분쇄포장육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식육포장처리업자의 자가품질검사 항목과 검사 주기를 명문화했다”며 “또 고령자를 섭취대상으로 표시·판매하는 축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분쇄포장육의 자가품질검사 항목과 주기 마련 ▲고령자 섭취대상 표시·판매 축산물의 자가품질검사 항목 추가 등이다.
식육포장처리업 영업자는 분쇄포장육을 생산할 때 매월 1회 이상 장출혈성 대장균 검사를 해야 한다.
고령자 섭취대상 표시·판매 축산물을 생산하는 축산물가공업자는 고령자의 섭취, 소화 등 능력을 고려해 기존 자가품질검사 항목 외에 경도·점도 등의 검사항목을 추가로 해야 한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안으로 분쇄포장육과 고령자 섭취대상 표시·판매 축산물의 안전관리가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축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해서 개선·보완하고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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