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된 코로나 우울 관련 자살, 사회 문제 여지 농후”
“잠재된 코로나 우울 관련 자살, 사회 문제 여지 농후”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7.0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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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정부가 코로나19 우울 관련 자살예방 정책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행정안전부는 2일 코로나 우울 관련 자살예방 정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자살예방 인프라 강화 등을 위한 구체적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자 ‘제12차 자살예방분야 지자체 점검회의’를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년 9월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12회차인 이번 회의는 국무조정실, 행안부, 보건복지부 등의 관계부처와 17개 시·도와 자살예방 우수 기초지자체(충남 홍성군·전북 김제시·충북 옥천군)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자살예방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서울 한강대교에 적힌 자살 예방 응원 문구. 사진제휴=뉴스1
서울 한강대교에 적힌 자살 예방 응원 문구. 사진제휴=뉴스1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감으로 2~3년 후 자살사망자 증가할 경우를 사전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자살유족 원스톱 서비스와 지역 맞춤형 정책 지원 등 자살예방 사업과 예산 확대 추진을 안내한다. 또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자살예방 정책 추진과 인프라 강화를 위해 지자체 내 전담인력 확충 등을 협조 요청할 예정이다.

최병관 지방행정정책관은 “최근 높아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로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대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잠재된 코로나 우울 관련 자살사망이 앞으로 사회 문제가 될 여지가 농후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행안부는 선제적 자살예방 정책 추진 지원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자체 간 촘촘하고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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