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오는 29일부터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한국교통안전공단·로카모빌리티·디지비유페이는 스마트폰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29일부터 전국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국민 교통비 절감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등 이용거리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가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교통비를 추가 지원한다. 이용자는 대중교통비의 최대 30%를 절감할 수 있다.
실물 교통카드 없이 스마트폰에 설치된 교통카드 앱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는 지난해 도입됐지만, 지금까지 수도권과 대전을 비롯한 일부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불편함이 있었다.
대광위는 지난 6월 관계기관과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전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운영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 29일부터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모바일 교통카드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고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가입하면 사용할 수 있다.
박정호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장은 “모바일 알뜰교통카드의 사용지역이 대폭 확대돼 더욱 편리하게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알뜰교통카드 참여 지자체(현재 137개 시군구)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모바일 알뜰교통카드사별 호환성 제고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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