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구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권영진 현 대구시장이 21.1%,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6.1% 로 오차범위내에서 2강으로,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7.4%,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5.5%,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3.4%,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3.0%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지후보 없음’ 29.9%, ‘잘 모름’ 9.6%, ‘기타 후보’ 3.9%로 조사 되었다(이하 예상 후보는 성명으로 표기).
경북매일신문과 에브리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가 대구광역시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3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연령별 지지도에서 18세에서 29세, 30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권영진, 40대와 50대는 김재원이 6명의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대구시 유권자들은 연령대가 높을 수록 지지후보 없음 응답이 낮았으며, 반대로 연령이 낮아질수록 지지후보 없음 응답이 높은 특성을 보였다.
정당지지도 설문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 응답자 중 권영진 26.9%, 김재원 21.9%의 지지를 받아 전체 지지도와 같은 5%의 격차로 오차범위내에서 권 시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훈 이진숙은 전체지지도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류성걸 정상환은 전체지지율 보다 낮은 지지율로 조사되었으나 그 차이는 미미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67.8%, 더불어민주당이 18.4%, 정의당 1.6%, 열린민주당 0.8%, 국민의당 0.7%, 기타정당 1.7%, 지지정당없음 7.7%, 잘 모름’ 1.2%로 나타났다.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수수 여파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했지만 대구시 유권자의 정당지지도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자는 곽 의원 지지에서 김재원 지지로 일부 옮겨간듯한 여론조사 결과로 해석될수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대구시민들의 투표 기준이 경제활성화 추진능력 38.2%, 청렴함 및 도덕성 13.1%, 시민들과의 소통능력 12.8%, 공직사회 개혁 9.2%, 공정한 시정운영 8.7%, 예산 및 운영능력 7.3%, 정치적 경륜 4.6%, 기타 잘모름 6.0%로 조사됨으로서 출마예상자들의 앞으로의 시민들의 눈 높이에 맞춤형 선거 캠페인에 주목된다.
경북매일신문과 에브리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시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08∼10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1023명(목표할당 사례 수: 1000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2만1000명 (SKT: 6300명, KT: 1만500명, LGU+: 4200명) 및 (유선)238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70.7%, 유선이 29.3%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3.7%(무선 5.9%, 유선 2.0%)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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