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롯데몰 송도 개발 내년부터 착수…"늦은 만큼 엄중히"
인천 롯데몰 송도 개발 내년부터 착수…"늦은 만큼 엄중히"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1.11.02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추진이 늦어지면서 주민 생활과 교통에 불편을 늘렸던 인천 롯데몰 송도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롯데몰 송도 조감도. 자료=정일영 의원실
롯데몰 송도 조감도. 자료=정일영 의원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2일 롯데몰 송도 사업 현장에서 개최한 ‘롯데몰 송도 사업계획 설명회’에 참석해 롯데몰 송도 변경 건축 계획안 설명을 들었다.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와 김두원 롯데 송도 쇼핑타운 대표 등이 참석한 롯데 측은 이 자리에서 내년부터 지연 없이 행정절차 및 토목공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 측은 송도 국제업무지구 중앙에 토지를 확보했으나, 유통업계 트렌드 변화와 코로나19 등으로 차일피일 사업을 미뤄왔다.

이로 인해 국제업무지구 AI블록이 ‘공사 예정지’로 묶이고 개발은 되지 않아 미관을 해치는 등 주민들의 피해를 유발했다.

주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정 의원은 송도 쇼핑타운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는 등 롯데 측에 개발 계획 추진을 촉구했다. 또 인천 경제청, 인천시 등과 함께 롯데몰 송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롯데는 지난 10월20일 정 의원실에서 개최된 사업추진현황 보고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롯데 측은 정 의원에게 “반드시 내년 롯데몰 송도 사업에 착공하겠다”라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는 롯데의 ‘내년 사업 본격화’ 약속을 공식화하는 한편, 대외적으로 공표해 더 이상 지연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는 이날 설명회에서 “기존 건축계획안을 변경해 도심 속 리조트형 쇼핑몰이라는 새로운 컨셉의 공간 기획을 시도하였다”며 녹지공간과 어우러지는 백화점 몰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리조트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을 지향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형태의 Pool과 테라스가 있는 지상 21층, 200여 객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오늘의 성과는 그 누구보다 주민분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의 애로사항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온 덕분이다. 롯데몰 송도뿐 아니라 인천대입구역 5번 출구 개통 역시 내년 착공을 약속받은 만큼, 이 또한 롯데가 약속한 일정에 맞추어 추진되는지 엄중히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