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두환 발언’에…최측근 정성호 “적절치 않았다”
이재명 ‘전두환 발언’에…최측근 정성호 “적절치 않았다”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1.12.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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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전두환의 공과도 있다’며 경제성장을 칭찬했던 것을 두고 최측근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부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 전북 전주시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열린 2021년도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전북본부, 대전충남본부, 충북본부, 대전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 전북 전주시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열린 2021년도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전북본부, 대전충남본부, 충북본부, 대전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정 의원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후보의 과거 발언에 대해 “할 피룡가 없는 말을 햇다고 생각한다”고 부정적으로 봤다.

정 의원은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미 내란음모죄의 수괴로서 사법적 판단을 받았고 국민을 학살한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공을 논할 자격이 없는 분”이라고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또 ‘경제가 좋았다’는 이 후보의 평가에 대해서도 “그건(경제는) 전 전 대통령 공이 아니다”며 “국제적 상황이 좋았기 때문에 경제상황이 좋았던 것”이라고 했다.

다만 “후보자가 말한 취지는 지역이라든가 이념, 진영을 넘어 국민들을 통합해야 한다는 측면을 강조하려고 예를 들었던 것”이라며 이 후보를 옹호했다.

그러면서 “영남출신인 전 전 대통령에 대해 얘기하게 된 것은 어쨌든 100%는 없으니까, ‘진영과 지역논리를 뛰어넘어 하나가 되자’, 이런 취지를 강조하는 차원”이라고 추측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제가 호남에 계신 분들이나 언론인들을 만나면 ‘그 속내가 전 전 대통령의 공을 인정하는 건 아니지 않나’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많다”며 “그 발언 때문에 우리 지지층이 지지를 철회하거나 그럴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믿음을 보냈다.

그러면서 이 후보에게 “언론이나 국민들도 야권에서 공격할 때는 거두절미하지 않나”며 “표현 하나하나를 후보가 좀 더 신경 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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