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70년 75세 이상 인구 비중이 30.7% 될 것”
통계청 “2070년 75세 이상 인구 비중이 30.7% 될 것”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06.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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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일 원한다…65~74세 59.6%, 75~79세 39.4%가 ‘근로 희망’
지난해 6월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에서 열린 '2022년 노인 일자리 채용 한마당'에서 시민들이 구직 현황을 보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지난해 6월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에서 열린 '2022년 노인 일자리 채용 한마당'에서 시민들이 구인 현황을 보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통계청이 2070년에는 우리나라 75세 이상 인구 비중이 30.7%로 경제협력개발(OECD) 주요 회원국 중 가장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실상 세 명 중 한 명이 75세 이상 연령대인 셈이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고령자의 특성과 의식 변화’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75세 이상 인구 비중은 7.7%다. 그러나 통계청은 2070년 30.7%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일본 25.6% ▲스페인 24.8% ▲이탈리아 24.1% ▲폴란드 22.6% ▲미국 16% 등 주요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아울러 65세 인구 비중도 2070년 46.4%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기준 장래에 근로를 희망하는 고령자는 ▲65~74세 59.6% ▲75~79세 39.4%로 나타났다. 65~74세, 75~79세 연령대 모두 취업을 원하는 이유로 ‘생활비에 보탬이 되기 위해’가 가장 많았다(65~74세 53.9%, 75~79세 50.5%).

일자리 선택 기준으로는 65~74세 중 33.5%, 75~79세 중 43.1%가 ‘일의 양과 시간다’를 가장 중요하게 봤다. 희망 일자리 형태는 시간제 근로가 가장 많았다(65~74세 56.8%, 75~79세 79.7%).

2021년 기준 76세 이상 고령자의 상대적 빈곤율은 51.4%였다. 66~75세는 30.5%다. ‘상대적 빈곤율이란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을 기준으로 중위소득 50% 이하에 속한 인구 비율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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