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2023년 6월 2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55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7.3%p 늘어난 기록이다.
통계청은 1일 올해 2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55조4503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상품군별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2.6%) 등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37.3%), 음·식료품(13.0%), 기프티콘 등 이(e) 쿠폰서비스(40.6%)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쇼핑에서 음식료품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총 7조2685억원으로 13.1% 늘었다. 온라인 장보기의 활성화로 풀이된다. 그 외에도 음식서비스(11.6%), 여행 및 교통서비스(10.7%) 순으로 높게 집계됐다.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4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p 감소했고,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6350억원으로 25.6%p 증가했다.
해외 직접 판매액이 감소한 것은 엔화 약세로 한국 물건 가격이 비싸지고, 한국 상품을 구매하던 중국인이 감소한 점, 한류 인기로 인해 늘었던 아시아권의 수요 감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해외 직접 구매액은 상승세인데, 특히 중국사이트 직구 금액이 120.7%p 상승했다. 상품군별로는 스포츠-레저용품(54.9%),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45.8%), 음식료품(6.7%) 등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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