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회가 여야 간 극한 대립 현상에 대한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 54.5%, 이재명 민주당 대표 30.4%,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4.3%, 기타 2.9%, 잘모르겠다 8.0%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터넷신문 뉴스피릿이 여론조사기관 주)에브리씨앤알에 의뢰해 10월 29~30일 전국의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연령별 조사 결과 18세이상 20대, 30대, 40대, 50대 연령층은 오차범위를 벗어나 윤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고 응답했으며,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윤 대통령 42.6%, 이재명 대표 45.2%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에서 이 대표의 책임이 크다고 응답했다.

지역별 조사 결과도 대구·경북 윤 대통령 41.7%, 이 대표 46.2%로 오차범위 내 이대표의 책임이 크다고 응답했으나, 그 외 지역에서는 오차범위를 벗어나 윤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를 담당한 에브리씨앤알 선임연구원은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지역 국민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지도부가 대통령실과 수직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여야의 국회 운영을 당이 아닌 용산 대통령실의 힘이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본 여론조사는 뉴스피릿 의뢰로 10월 29일 ~ 30일 (2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씨앤알에서 실시하였으며,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 30,000명 (SKT : 13,500명, KT : 13,500명, LGU+ : 3,000명) 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portal/main.do)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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