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관위, 2월19일 임시국회 개의 이후 ‘현역 국회의원’ 물갈이
여야 공관위, 2월19일 임시국회 개의 이후 ‘현역 국회의원’ 물갈이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4.02.12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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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구경북 의원, 공관위의 공천 구상을 전혀 인정하고 싶지 않아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219일 국회 임시국회가 개의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여야의 총선 일정상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컷오프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 공천 물갈이를 위한 현역 컷오프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가운데)은 2월 19일 이후 ‘국회의원 컷오프’ 대상자에 대한 분류작업을 마무리 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이 있는 가운데, 지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3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가운데)은 2월 19일 이후 ‘국회의원 컷오프’ 대상자에 대한 분류작업을 마무리 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이 있는 가운데, 지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3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특검 법안 재표결 시점을 저울질 해왔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재표결 대비 당내 다수을 차지하고 있는 영남권 의원들의 표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22대 총선교체의원들에 대한 심사를 마쳐 놓고도 발표를 미루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총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2월 중순부터는 재의결 표 단속과 관계없이 더 이상 현역의원 교체발표를 미룰 수 없는 시점이 되었다.

또한 26일을 전후해 마무리 될 대정부 질문이 끝나면 법안 처리와 함께 비례대표 선거법’ ‘선거구 획정29일 국회 표결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일정이 잡혀 있기 때문이다.

공천 일정을 국민의힘에 비해 약 1주일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재의결 이탈표에 대한 고려 할 시간이 없다는 한계에 왔다.

국민의힘 공관위도 1월과 22차례에 걸쳐 영남권 중심으로 현역의원들의 경쟁력 조사를 통해 교체대상 현역의원들에 대한 윤곽을 잡고 있다는 것을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되고 있고 선거 일정상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교체대상이 확정적인 영남권 의원들 조차 경선을 대비하며 '나만 살아남는다' 개인 중심의 공천전략과 책임당원 중심의 경선에 몰두하는 등 공관위의 공천 구상을 전혀 인정하고 싶지 않은 자세들을 보이고 있어, 지난 21대 총선에서 대규모의 현역의원 컷오프 때와 변화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어 보인다..

대구경북의 25명의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당 주변에서는 50%~70% 물갈이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이를 근거로 하면 50%12명의 국회의원이 경선에 참여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영남권의 지역 특성으로 현역과 경선해 이길 수 있는 도전자가 극소수라는 것을 공관위가 모를리 없고, 관례처럼 여겨오던 교체지수를 고수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교체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현역 국회의원들은 구정 이후 1주일 간이 교체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정치력을 발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공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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