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공천, 전국 당원 투표 선례 남겨
- 이재명 대표 ‘19.4% 대 80.6%’ 득표율 공개
[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선거관리위원장이 19일, 지난 18~19일 전국 권리당원 70%와 강북을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를 합산한 결과 서울 강북을 더불어민주당 공천자로 조수진 변호사를 공천자로 결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강기자회견에서 서울 강북을 경선과 관련해 “박 후보가 30.08%, 조 후보가 69.93%, 가·감산을 반영하면 19.4% 대 80.6%였다고 한다"고 밝혔다. 사진제휴= 뉴스1](/news/photo/202403/44442_32153_1311.jpg)
박용진 의원의 ‘공천 논란’이 일단락 되었으나 사실과 다른 ‘가상번호 제공불가’와 민주당의 관행이었던 ‘경선 득표 공개 금지’ 등의 선례를 남겼다.
안규백 공천관리위원장은 15일 정봉주 공천자의 공천 철회를 발표하며 재경선에 투표를 할 인원 비율을 전국 권리당원 70%, 서울 강북을 권리당원 30%라고 밝히며, 전국 권리당원 70% 투표 이유로 서울 강북구 일반 유권자 50% 가상번호를 통신사로부터 받지 못하는 시간적 이유라고 부연했다.
이에대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리서치 김종원 대표이사는 “민주당의 명분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가상번호 요청 기간 ‘해당 여론조사 개시일 전 10일까지’라는 제도를 인용한 명분이었을 뿐, 사실과 다르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정당의 일반 지역 유권자 가상번호 신청은 언론사와 여론조사기관은 광역단위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 하지만, 정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당과에 접수하며, 당내 경선일 경우 10일 이라는 기간에 한정되지 않고 가상번호를 제공 한 선례가 있다. 또한 통신3사(KT, SK, LG)는 1~3일 이내에 가상번호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 있다”라며 “사실과 다르고 국민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를 남겼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재명 대표는 경선 발표일인 19일 경기 성남 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 후보가 많이 이겼다. 가·감산을 하지 않은 상태에선 박 후보가 30.08%, 조 후보가 69.93%, 가·감산을 반영하면 19.4% 대 80.6%였다고 한다"고 밝혀 경선 득표율을 발표하지 않은 그동안의 민주당 관례를 당 대표 스스로 어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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