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대리점협의회 “사측 협상안 수용”
남양유업 대리점협의회 “사측 협상안 수용”
  • 우종한 기자
  • 승인 2013.06.13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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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리점주 88.6% 수용 찬성, 상생협 통해 차후 개선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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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우종한 기자] 남양유업 현직 대리점주들이 회사 측의 협상안을 대부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남양유업 전국대리점협의회는 13일 오전 서울 동자동 삼경교육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사와의 협상안의 수용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협의회에 가입된 전국 대리점 1110곳 가운데 984(88.6%)이 찬성했으며, 126(11.4%)은 반대의사를 밝혔다.

회사측이 제안한 협상안에는 불공정 거래행위 금지 부당한 판매 목표 설정 금지 반송시스템 구축 물품결재 시스템 개선 생계지원자금 100억원 즉시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양측은 대부분의 협상안에 동의했지만 추가 생계지원 자금 규모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여왔다. 하지만 이번 합의로 남양유업이 내놓은 상생기금 600억원 가운데 100억원이 점주들에게 생계지원자금 형태로 선지금된다.

안희대 전국대리점협의회 회장은 현직으로서 우선 살고 봐야 한다는 절박함에 협상결과를 우선 수용하고 미흡한 점들은 상생협의회를 통해 개선해가자는 것에 대부분의 대리점이 동의한 것으로 판단된다앞으로 회사가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도록 감시자 역할을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대리점협의회는 오는 17일 오전 사측과 3차 협상을 갖고 최종 타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만들어진 남양유업 피해대리점협의회와 사측 협상 역시 큰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지며, 지난 5월 초 막말 동영상으로 촉발된 갑을공방 역시 끝맺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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