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연미란 기자] 차석용 부회장 퇴임설과 엘리자베스아덴 인수 불발설 등 무성한 소문들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이 영향으로 LG생활건강의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동부증권은 LG생활건강(443,000원 5,000 +1.14%)의 주가 등락과 관련해 최근 자신의 주식을 전량 처분한 차석용 부회장의 퇴임설과 미국 화장품업체 엘리자베스 인수 불발설 등의 확산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다만 “투자심리 악화로 주가 변동성이 큰 기지만 하반기 펀더멘털 부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9만 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또 “과거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염두해, 중장기 관점에서 저점 매수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차 부회장이 우선주를 제외한 보유 지분 전체를 처분하자 LG생활건강의 주가가 12% 급락했다. 이런 까닭에 업계에선 차 부회장이 퇴진을 앞둔 행보라는 설이 파다했다. 이에 대해 LG생활건강 측은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일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중국 법인의 경영정상화로 이익의 질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박 연구원은 “중국사업에 대한 직간접적인 관여도를 높여 해외사업 비중을 점차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음료부문 자회사제품 커버리지 증가와 즉석음용시장 내 점유율 상승도 중장기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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