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알림장 ‘키즈노트’ 인수, O2O 확장 꾀해
다음카카오 알림장 ‘키즈노트’ 인수, O2O 확장 꾀해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5.01.05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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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즈노트 ⓒ다음카카오

[에브리뉴스=박효길 기자] 다음카카오가 어린이집·유치원 알림장 서비스 ‘키즈노트’ 인수로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영역 확장을 꾀한다.

다음카카오는 5일 유치원·어린이집 스마트 알림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즈노트의 지분을 100% 인수,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키즈노트는 유치원·어린이집 교사가 PC나 스마트기기로 아이의 일상, 식단, 사진, 기타 공지사항 등을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부모가 모바일 기기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전국 유치원·어린이집의 30%에 이르는 1만4000기관(유치원, 어린이집, 기타 학원 등 영유아 기관 모두 포함)이 키즈노트에 가입돼 있다.

키즈노트가 출시되기 전에 대부분의 유치원·어린이집은 수기로 알림장을 작성해, 아이가 집에 갈 때 가방에 넣어주는 방식으로 학부모와 의사소통을 진행했다. 그러나 2012년 4월 키즈노트가 출시된 이후에는 공지사항, 알림장, 투약정보, 식단 등 보육기관에서 새로운 정보를 업데이트할 때마다 ‘알람’이 울리고, 학부모는 키즈노트 앱을 켜기만 하면 바로 아이들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2014년 12월 기준 키즈노트 월간 사용자는 약 30만 명으로 이용자 재방문율도 95%에 달한다.

다음카카오는 키즈노트 인수를 통해 기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강화하고 신규 서비스 영역인 O2O 비즈니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키즈노트는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2012년 3억 원을 투자 받은데 이어, 2013년 11월 5억 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한바 있다. 2013년 12월에는 중소기업청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프로그램(TIPS) 선정 되었고, 지금까지 기타 정부 출연금 5억원 등 총 13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해 이용자 확보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다음카카오 측은 “키즈노트는 다음카카오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에도 현재의 경영진이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되며, 다음카카오는 마케팅과 개발, 서비스 노하우 등을 키즈노트에 제공하는 등 서비스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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