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연미란 기자]12일 글로벌 외식문화기업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은 미래의 일류 요리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재능 나눔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CJ푸드빌은 지난 10일 사옥 1층 CJ백설요리원에서 ‘CJ도너스캠프-꿈키움 창의학교’ 요리 부문 2기로 선발된 중학생 34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방식의 특강을 개최하고 유명 셰프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특강에 앞서 CJ푸드빌은 신용일 셰프, 오세득 셰프 등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한식 재료를 활용한 디저트와 서양식(프렌치) 만들기 과정을 진행했다. 오는 15일 글로벌 한식을 주제로 한 강연까지 이달 중 5회 특강으로 참가 학생들의 창의적인 ‘꿈 설계’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진행한 특강은 CJ푸드빌 외식연구소 소속 안선희 셰프와 박연국 셰프가 맡았고, 8명의 외식조리 전공 대학생 멘토가 함께 참여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인 정길자 궁중병과연구원장의 궁중음식 전수자로 알려진 박연국 셰프는 한식 재료 손질법, 양념 만들기, 조리법 등 기초 한식 과정을 강의했다. 이어 전라북도 토속음식 ‘닭장떡국’, 경상남도 지방음식 ‘언양불고기’와 더불어 ‘더덕샐러드’를 시연하고, 실습까지 함께 하면서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기초 한식 특강을 맡은 박연국 셰프는 “한식의 기본 구성 등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싶었다”며 “설명 한마디, 동작 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고 거꾸로 학생들로부터 하나를 배워가는 것 같아 모두에게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꿈키움 창의학교 2기 이사랑(여·중앙기독중학교 1학년)양은 “가까이에서 셰프들이 음식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던 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맛과 감동을 선사하는 최고의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CJ그룹이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 시작한 ‘꿈키움 창의학교’는 요리·음악·공연·방송쇼핑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대멘토(전문가)-멘토(대학생)-멘티(참가 학생) 체계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식품·문화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꿈과 인성을 키우고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문화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그룹의 의지가 담겨 있다. 각 부문의 전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선발된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장학생’에게는 멘토, 인턴, 셀럽프로그램 참가 등의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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