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연미란 기자]식음료업계가 ‘제 6의 영양소’로 불리는 ‘식이섬유’에 푹 빠졌다. 소화기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식음료업계에선 이 같은 특성을 살려 출시한 음료로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 소비자들의 든든한 지지를 받고 있다.

식이섬유 풍부 ‘음료’ 각광…일상생활에서 섭취

하이트진로음료는 식이섬유를 함유한 숙취해소음료 ‘술깨는비밀’을 출시했다. 이 음료는 100mL 한 병에 배변활동을 향상시켜 음주 후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 2.52g(양상추 반포기 분량)을 함유했다. 숙취해소 효과가 탁월하고 포도당,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마름을 주원료로 한 ‘술깨는비밀’은 헛개나무열매 추출물과 L-아스파라긴 등을 사용하여 숙취와 취기를 유발하는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를 동시에 분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술깨는비밀’은 자몽 과즙을 함유해 부드러운 음용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약품의 ‘미에로화이바’도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는 식이섬유 음료다. 이 제품에는 100mL 한 병에 과다한 영양섭취와 음식물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줘 몸매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가 2.5g 함유되어 있다. ‘미에로화이바’는 100mL, 210mL 용량의 병 제품과 350ml 용량의 PET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식이섬유 풍부하고 칼로리 낮은 올리고당…장 건강·칼슘흡수 도와

올리고당은 단맛을 내면서도 설탕이나 물엿에 비해 칼로리는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한 단맛을 찾는 소비자들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백설 건강한 올리고당’은 장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를 100g 당 33g 함유하고, 제품의 주성분인 프락토 올리고당은 식약처로부터 장 건강과 칼슘 흡수를 돕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식이섬유 풍부한 퀴노아 활용한 영양밥

퀴노아를 활용한 간편식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쌀에 비해 식이섬유는 물론 단백질 및 미네랄 함유량이 높은 풀무원 식품은 ‘밤과 병아리콩으로 고소함을 더한 퀴노아 영양밥’을 출시했다. 퀴노아 영양밥은 국내산 햅쌀과 찹쌀에 퀴노아, 병아리 콩, 통밤, 기장, 아몬드, 메밀, 무 등의 재료를 사용했으며 각 재료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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