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 이문경 기자] 지난달 28일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에서 발표한 '2017년 기준 국가성평등지수와 지역성평등지수 측정 결과'에 따르면, 국가성평등지수는 71.5점으로 전년(70.7점)대비 0.8점, 지역성평등지수는 74.4점으로 전년(73.5점)대비 0.9점 상승하였다.
![국가성평등지수 및 지역성평등지수@여성가족부](/news/photo/201901/35865_21668_3923.jpg)
분야별 성평등지수를 살펴보면, 보건 분야가 97.3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의사결정 분야는 23.9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전년 대비 성평등 수준이 나아진 분야는 8개 분야 중 5개 분야이며, 특히 의사결정 및 문화‧정보 분야가 가장 크게 개선되었다. 다만, 정부의 여성대표성 제고 노력에 힘입어 정부위원회 성비, 4급 이상 공무원 성비, 관리자 성비 등이 상승하였으나, 여전히 의사결정 분야(29.3)는 타 분야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지표별로 살펴보면 전체 25개 중 19개 지표가 상승하였으며, 육아휴직자 성비(6.1점), 정부위원회 성비(5.0점), 관리자 성비(4.4점) 등이 전년대비 크게 상승하였다.
![국가성평등 분야별 현황@여성가족부](/news/photo/201901/35865_21669_4117.jpg)
지역별 성평등 수준을 상위‧중상위‧중하위‧하위의 4단계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상위지역은 광주, 대구, 대전, 제주(이상 4곳, 가나다 순), 하위지역은 경기, 경북, 전남, 충남(이상 4곳, 가나다 순)으로 나타났다.
![2017년 지역성평등지수 시·도별 수준@여성가족부](/news/photo/201901/35865_21670_4215.jpg)
전년에 비해 등급이 상승한 지역은 3으로, 제주(중상위→상위), 인천(중하위→중상위), 울산(하위→중하위)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제활동은 제주, 의사결정은 광주, 교육·직업훈련은 서울에서 성평등 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건정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공공부문에서는 정부의 여성 대표성 제고 노력에 힘입어 위촉직 위원 성비, 공무원 성비가 개선되는 등 성평등 수준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의사결정 분야에서는 다른 분야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민간 기업에서도 여성대표성이 제고되도록 사회 전반의 성평등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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