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기자]자유한국당 당권도전 여부가 베일에 쌓여 있는 홍준표 전 대표는 보수 텃밭을 순회중인 오세훈 황교안 당권 후보들에 대해 “그 어려운 지방선거 와중에서 그 분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되묻고” 싶다고 과거 행적을 공략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임기를 다하지 않고 지방선거 대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후 첫 전당대회인 만큼 당사자가 참여하게 되면 당원과 유권자는 그 부분을 충분히 감안하고 투표에 임하지 않겠느냐"고 홍 전 대표의 당권 도전 명분에 대한 발언을 반박한 것이다.
홍 전 대표는 황교안 총리의 통신당 해산 업적애 대해 “통진당 해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 업적인데 단지 정부의 소송대리인으로 나섰던 분이 그걸 자신의 업적으로 포장하면서 대여 투쟁력을 과시 하는 것은 참으로 의아”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황 전 총리가 “국가적 위기였던 탄핵과정에서 무엇을 했는지, 촛불 불법시위가 광화문을 뒤덮을때 질서 유지 책임자로서 무얼 했는지”라며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책임론도 꼬집었다.
홍 전 대표는 오세훈 전 서울 시장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 '밥상 차려놓으니 숟가락 들고 덤빈다'는 비판도 이어갔다.
두 사람에 대해 “집안이 망해 갈때 혼자 살기 위해 가출해 버렸던 사람, 뒷방에 앉아 대통령 놀이를 즐겼던 사람이 집안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자 이제 들어와 안방차지 하겠다는 것이 정의와 형평에 맞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라며 ‘무임승차’ 논리를 다시 꺼내 들기도 했다.
홍 전 대표는 오세훈 전 서울 시장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무임승차론’과 ‘손혜원 사태‘에 비유하며 ’뻔뻔 스럽다‘며 국민과 당원들을 일시적으로 속일 수는 있어도 영구히 속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황총리에 대해 “압도적 지지율을 자랑하던 고건 전 대통령 권한대행도 5.18때 우유부단한 행적으로 대선 출마가 좌절 되었다는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홍 전 대표의 페이스북 정치는 당권도전 출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나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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