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 이문경 기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등록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당대표 경선 출마 예상 후보 9인을 대상으로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지도와 당선가능성에서 3강 · 3중 · 3약의 결과로 나타났다.

에브리리서치 김종원 대표는 "다음달 27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은 당원투표 7, 여론조사 3이 적용된다. 금번 여론조사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로서 당대표 경선 여론조사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일반 국민의 여론이 각 후보들의 세몰이와 밴드웨건 현상에 어떠한 영향이 미치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브리뉴스와 에브리리서치(주,에브리미디어) 공동으로 지난 1월 18일 하루 동안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예상자 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당대표 지지도에서 오세훈 15.5%, 황교안 12.7%, 홍준표 11.8%, 김문수 7.2%, 김진태 4.9%, 김태호 4.6%, 정우택 2.5%, 심재철 2.2%, 주호영 1.7%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타인물·적합한 인물 없음·잘 모른다는 응답이 37%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오세훈 16.1%, 홍준표 15.7%, 황교안 14.5%, 김문수 5.2%, 김태호 5.2%, 김진태 3.6%, 주호영 2.5%, 심재철 2.2%, 정우택 2.5%, 순 이며, 기타 인물·적합한 인물 없음·잘모른다는 응답이 32.2%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설문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자만을 분석 결과, 지지도는 황교안 14.9%, 홍준표 13.7%, 오세훈 10.6%, 김문수 7.3%, 김진태 6.9%, 김태호 3.1%, 정우택 1.8%, 심재철 1.3%, 주호영 1.0%, 기타인물 · 적합한 인물 없음 · 잘모른다는 응답이 39.5%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지지자에게 당선가능성 묻는 응답에서는 홍준표 18.4%, 황교안 15.4%, 오세훈 13.8%, 김문수 4.8%, 김진태 4.4%, 김태호 4.0%, 심재철 2.8%, 주호영 2.2%, 정우택 1.3%, 기타인물 · 적합한 인물 없음 · 잘모른다는 응답이 32.8%로 나타났다.

이번조사는 에브리뉴스와 에브리리서치(주,에브리미디어)에서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18일 전국 성인 1,509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유선 : 720명(47.7%), 무선 : 789명(52.3%)), ARS여론조사(유선·무선 :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에 의한 유·무선전화 RDD) 결과다. 또한 2018년 12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림가중)를 적용하였으며, 응답률 2.3%(유선 : 1.8%, 무선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문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