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11일 ‘자유한국당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특별위원회’는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특별위원회의 강석호, 이채익, 정용기 공동위원장과 최연혜 총괄간사, 박맹우, 김석기, 김정재, 최교일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오천만 국민은 연이어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권을 넘어 생존권까지 위협받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신성불가침’ 영역으로 올려놓은 탈원전을 지키느라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을 늘리고 있음을 개탄한다.”며 문재인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이라는 미신에 빠져 원전 발전량을 줄이고 석탄과 LNG의 발전비중을 높여(2016년 석탄 40%, 원전 30%, LNG 22%에서 2018년 석탄 42%, 원전 23%, LNG 27%), 국가적 재앙이 되고 있다며, 미세먼지 등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원전의 중요성과 가치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한다.”고 강조했다.
2017년 기준으로 석탄발전소(삼천포 기준)는 MWh 당 498g의 초미세먼지를 배출, LNG발전소는 46g,원전은 제로에 가깝다. 문재인 정부는 총 6기의 원전을 중단시키고 삼척화력 1, 2기 건설은 허가한바 있다.
특별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 “나랏돈으로 공기청정기를 온 나라에 퍼질러 놓는 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있다. 탈원전으로 석탄을 태우고, 석탄 미세먼지는 공기청정기로 흡수하고, 공기청정기는 비싼 전기요금을 무는 기막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자유한국당 탈원전 대책 특위는 문재인 정부의 일방적인 탈원전 정책 폐기를 강력히 요구하며 3개안을 결의 했다.
“하나,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건강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폐기를 촉구한다. 둘, 자유한국당은 일방적인 탈원전 정책의 폐기로 보다 안정된 에너지 정책 수립과 원자력 생태계 파괴를 막는다. 셋,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폐기될 때까지 국회에서 끊임없이 투쟁할 것임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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