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호텔신라 “치료목적이며 불법 아니다”
이부진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호텔신라 “치료목적이며 불법 아니다”
  • 엄성은 기자
  • 승인 2019.03.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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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스타파는 20일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맞은 병원의 간호조무사 김 모씨의 인터뷰를 통해 이 사장이 한 달 최소 두 차례 성형외과를 방문해 VIP실에서 장시간 프로포폴을 투약받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6년 1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이 성형외과에서 일했다.

김씨는 “성형외과에서 일하는 동안 여러 차례 이부진 사장을 봤다.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투약하는 장면도 직접 목격한 적이 있다”며 “특히 해당 성형외과가 이부진 관련 진료와 투약 기록을 작성하지 않았고 프로포폴 장부를 허위로 조작하는 등 불법을 저질렀다”고 공개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호텔신라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호텔신라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이어 “환자 차트나 예약 기록 등에 이부진 사장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았고, 프로포폴 투여 날짜와 용량 등을 기재하는 장부는 다른 환자들에게 투여한 양을 허위 기재하는 방식으로 조작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 호텔신라 측은 21일 “치료 목적으로 병원을 다닌 것은 사실이지만 프로포폴 투약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또 “지난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 소위 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자세히 기억나지 않으나 수차례 정도)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보도에서처럼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 사장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호텔신라 장충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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