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내 가구제조 기업 예림임업 ‘사업장폐기물 불법 배출 및 방치’
[단독]국내 가구제조 기업 예림임업 ‘사업장폐기물 불법 배출 및 방치’
  • 김점동 기자
  • 승인 2019.09.04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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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점동 기자]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하고 있는 가구생산업체인 예림임업에서 가구생산 후 발생되는 폐합성폐기물 및 스크랩 성상의 사업장폐기물수백톤을 불법수집운반자에게 위탁을 의회해 김포 재활용업체인 ()화이트자원으로 흘러들어가 방치되고 있어 관할 구청인 김포시청 자원순환과에서 조사하고 있다.

'사업장폐기물 불법 배출 및 방치' 의혹을 받고 있는 가구전문 제조업체 예림임업의 폐기물. 김점동 기자
'사업장폐기물 불법 배출 및 방치' 의혹을 받고 있는 가구전문 제조업체 예림임업의 폐기물. 사진=김점동 기자

지난 8월 에브리뉴스는  ‘사업장폐기물 불법 배출 및 방치’ 공익제보를 받고 남동구청 청소행정과 담당 주무관과 동행하에 예림임업에 무단폐기물 배출관련 자료 확인을 요구하였으나, 예림임업 현장폐기물 배출담당자에게서 무단 배출한 내용에 관하여 인정을 못하겠다. 확인해서 예림에서 배출한 것이면 지금이라도 신고하고 처리하면 될 것 아니냐라는 답변을 받았다.

'폐기물 관리법에는 사업장폐기물 및 재활용폐기물 처리 과정은, 배출자 신고를 하고 배출자가 환경관리공단에 의무적으로 전자인계서 작성 후, 최종처리장에서 운반자가 처리장 인수자에게 인계하면 인수자가 24시간내에 최종입력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예림임업 폐기물은 폐기물을 적법 절차에 따라 공단의 올바로시스템에 등록하지 않고 운반자가 직접 운반하여 하늘자원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최종처리장으로 운반했다는 것을 전표로 확인할 수 있었다.

전표를 확인한 예림임업 담당자는 화이트산업과 거래사실이 없는데 개량 전표 자체 위조 되었다는 주장에, 화이트산업에 확인 결과 경인() 의 법인명이 화이트산업()로 변경되어 반입된 계근표가 화이트산업()로 발행된 것이라고 확인해 주었다.

이와 같은 사실에 예림임업의 담당자는 "수집운반자인 하늘자원 하고는 거래를 끊었다"라며, "우리는 적법하게 폐기물을 배출했는데, 운반자가 무책임하게 처리했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답변만 계속했다.

폐기물 방치 관련 김포시청 담당 공무원은 불법폐기물 배출처인 예림산업의 수집운반자인 하늘자원을 조사하여 불법배출행위 적발 시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예림임업 관리자는 적법하게 배출했는데 운반자가 폐기물을 무책임하게 처리했다라며 처리 과정에서의 문제이지 자신들은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다라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1개월이 지난 현재, 김포시청 폐기물관리팀장은 "예림에서 폐기물 순환문제의 운반자를 추적 조사하여 답변주겠다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하고 있다.

폐기물처리 전문가에 의하면 사업장폐기물의 순환배출관리의 프로세스는 누구나 지켜야하는 자원순환법이며 기업에서 발생되는 사업장폐기물이 배출신고도 없이 유통되는 것은 폐기물불법방치를 방조하는 원인으로 지도기관 및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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