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지난 28일 전국 8개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된 ‘문재인 정권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대구·경북 합동 집회가 동대구역 광장에서 황교안 대표와 대구 경북 국회의원 원외당협위원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당원들과 ‘조국 파면’을 지지하는 5천여명(기자 추정, 주최 측 2만명 추산)의 시·도민들을 향해 황교안 대표는 “문 정권 2년 만에 대한민국을 무너지게 했다”, “조국(법무부 장관)을 법정에 세우고 교도소로 보내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권력형 비리게이트를 심판해야 한다”,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투쟁은 시작 되었다. 제가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고 끝장내겠다. 여러분이 함께 해달라"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차례로 마이크를 잡은 26명(임이자 비례대표 포함) 대구 경북 의원들과 원외 위원장들은 “문재인 조국 이중인격자가 대한민국은 죽이고 있다” “수치도 염치도 없는 문재인 조국” “적폐 청산한다며 두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미친 정권” 등을 외치며 민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동대구역 광장에 5시경부터 TK지역의 25개 자유한국당 당협에서 동원한 듯한 1,500여명의 당원들이 당협 깃발을 앞세우고 자리를 잡았으며, 집회 시작 시간인 5시 30분경에는 자발적으로 참석한 일반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황 대표가 입장하던 5시50분경에는 광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 중, 일반 시민들의 숫자가 더 많은 것이 확인되어 조국사태에 대한 TK 민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