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대표를 역임한 무소속 이정현 의원(전남 순천)이 보도자료를 통해 21대 총선에 새로운 정치세력 구축을 위해 순천을 떠나 수도권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12일 오후 2시 순천대 70주년 기념홀에서 가진 의정보고회에서 "지역 구도를 개선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호남에서 24년간 도전해왔다. 당선 가능성 0%에서 시작했으나 순천시민 덕에 마침내 성공적으로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순천 시민께 받은 은혜를 큰 정치로 보답하기 위해 순천을 떠난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과 울산 시장, 경남 지사에 비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 될 정도로 오랜 지역정당 구도에 대 변화가 있었다, 이제 지역구도 변화를 넘어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위해 중앙으로 진출해,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위해 써포터가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비례대표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3선인 이 의원은 “비례대표 때부터 어느 지역구가 아니라 호남 전체가 자신의 지역구라며 광주, 전남, 전북 지역 현안을 가리지 않고 해결을 위해 앞장서 왔다”라며, “특히 순천.곡성 보궐 선거에 당선된 뒤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국가 정원을 순천에 유치하고, 호남 유일의 호국공원 유치, 호남 유일의 잡월드 유치 등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라고도 했다.
21대 총선과 관련하여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새로운 정치세력화는 미래세대가 주축이 되어 미래 지향적인 아젠다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라며, “현장 경험이 있는 전문가 그룹과 40세 이하 젊은 층이 주축이 된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청와대 홍보수석, 새누리당 대표를 역임한 3선의원으로서, 특히 2014년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되었으며,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전남 순천 지역구에서 당선되었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초래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을 탈당한 이 의원은 무소속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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