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2020년 10월 13일에 발표된 육군 일반군무원 군수직 9급 최종합격자 명단을 보면 “면접일 9월 22일 ~ 9 월 28일 마지막 5일간의 합격률이 90~100%, 수험 번호대로 면접을 봤다면 일자별로 65% 합격자 나와야 한다”며 공정과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 되었다.
청원인은 “면접대상자가 합격자의 1.5배라는 점을 생각하면 면접일자 별로 고르게 약 65%의 합격률을 보여야 합니다”며, “9월22일~ 28일 동안 진행된 면접에서, 앞 기간 동안은 합격률이 40~50% 대가 나오다가 마지막 5일 동안 연속으로 합격률이 90%가 넘는다는 것은 확률 · 통계적으로 일어나기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렇게 확률적으로 일어나기 어려운 합격률 분포는 면접이 과연 공정한 기준에 따라 이루어졌는지 의심이 들게 만듭니다.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라며 청원 이유를 밝혔다.
청원인은 “군무원 채용은 국가에서 몸 바쳐 일을 하는 사람을 뽑는 일입니다. 다른 어떤 일보다 공적인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일에 공정에 대한 의심과 의문이 드는 사안이 생겼음에도 그냥 무시한다면, 관련 기관에 대한 신뢰뿐 아니라 나아가 국가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될 것 입니다”라며, “수험생은 1년을 열심히 준비해서 1년에 한번 있는 이 시험을 응시합니다. 수험생에게 있어 불합격은 다시 또 1년을 수험생활에 쏟아부어야함을 의미 합니다”라고 수험생들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청원인은 “관계 부처에서 군무원 채용 면접이 공정하게 이루어 졌는지 꼭 조사 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청원했다.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