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배달·귀갓길 안전책임…드론 서비스 상용화 성큼
음식배달·귀갓길 안전책임…드론 서비스 상용화 성큼
  • 엄성은 기자
  • 승인 2020.12.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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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모바일 앱으로 주문한 음식을 드론으로 배송받고 드론이 귀갓길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서비스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새로운 드론 서비스를 도심지에서 구현해보는 드론 실증도시와 우수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는 드론 규제샌드박스 등 올해 드론 실증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드론 실증도시 사업은 부산과 제주, 대전, 경기 고양 등 4개 도시에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그동안 단 한건의 사고 없이 총 9700여회의 실증비행을 했다.

드론 실증도시 주요 성과물. 사진출처=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주요 성과물. 사진출처=국토교통부

부산시는 환경·안전·재난 등 다양한 도시 관리 수요에 대응한 드론 통합운용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합동드론운용센터를 통해 즉각 대응해 맞춤형 드론 도시관리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제주도는 국내 첫 도심지 드론 귀갓길서비스 실증, 태양광 인공지능 드론을 활용한 해안선(147km) 무착륙비행과 전파맵 구축, 수소드론을 통한 한라산 자동심장충격기(AED) 배송 등을 수행해 드론기반 제주 도시행정 혁신이라는 목표를 이뤄냈다.

대전시는 도심형 드론운용 플랫폼을 구축해 소방·지킴·하천·안심·문서 드론 실증을 수행했다. 특히 드론 이·착륙장의 통신 중계 기술을 고도화했다. 

고양시는 도시 내 8곳에서 귀가 안심서비스를 진행했고, 종합운동장 등 공공시설물과 주요도로에 대해 드론영상 입체화를 통한 건물 보수시점 예측과 도로 파손부위 확대 예방 등에 활용했다.

국내 드론기업의 우수 기술을 조기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에는 13개 드론기업이 참여했다. 교량 점검용 드론의 실증을 마치고 납품절차를 진행 중인 그리폰다이나믹스와 포트홀 등 도로면 점검용 정밀 도로사진 제작 시스템을 구축한 4S Mapper 등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혁신적인 드론 기술로 산업·행정뿐 아니라 일반 국민의 일상생활에서도 드론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면서 “국내 드론 산업이 기술 경쟁력을 배경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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