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 김의겸 전 청와대 수석에게 비례대표 양도 명분?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지난 국감에서 윤석열 총장을 향해 “난 아직 사랑을 몰라”로 국민에게 ‘" 말이 왜 거기서 나와"라며 관심을 집중 시켰던,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이 27일 ‘서울시장 출마 보고’ 형식을 빌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선언 했다.

김진애 의원은 “최초의 도시전문가 출신 서울시장으로 서울시가 직면한 어려운 문제들을 쉽게 풀어내어 서울시민들이 웃음 지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의 별명인 ‘찐언니’와 ‘갓마더’를 인용하며, 서울시장이 된다면 소탈하고 폭넓은 소통을 통해 친구 같은 시장, 시민이 힘들어하는 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시장, 시원시원하고 씩씩하고 유쾌한 시장으로서, 충만한 ‘김진애너지’를 서울시민을 위해 쓰겠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김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에 대해, 국회 출입 기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김 의원이 지난 4월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4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하지 못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의원직 승계 수단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택했다는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김 의원 서울시장 출마 소식을 접한 국회 출입 모 기자는 “김진애 의원 국회의원 사퇴한다, 그리고 김의겸씨가 비례대표 승계할 것이다. 사퇴시한 30일 이라는 숫자는 아무 의미 없다. 그리고 얼마 후 문재인 정부에서 자리가 마련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완주 한다면 그건 ‘천지개벽’ 같은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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