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스님, 이하 조계종 사노위)는 30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봉행 했다.

조계종 사노위는 “2006년 법무부 안으로 발의된 이후 7번 발의와 철회·폐기를 반복한 차별금지법은 14년째 답보 상태다”며,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 국민조사에서 국민의 90%가까이가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에 동의한다는 결과가 있고, 지난 5월 24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차별금지법 제정’이 올라와 6월 14일 10만 동의 성립 요건을 조기에 달성한바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대해 “21대 국회 시작과 함께 발의된 차별금지법에도 최근 발의된 평등법에도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은 단 한 명도 발의자로 참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준석 대표에 대해 “차별금지법에 대해선 이미 상당히 숙성된 논의가 있었다. 대부분의 사안에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했다가, “사회적 논의가 부족하다.”고 입장을 번복한 이유를 묻기도 했다.
조계종 사노위는 이날 기도회 후 차별금지법 제정 동참과 이준석 당 대표의 입장을 묻고자 대표 면담을 요청하며 국민의힘 당사 진입을 시도했으나, 이 대표가 당사에 없어 면담은 불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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