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1.09.02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양경수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2일 오전 집행됐다. 법원이 양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지 20일 만이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경향신문 사옥의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경찰과 동행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경향신문 사옥의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경찰과 동행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6시10분께에 양 위원장의 구속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5시30분께에 경력을 투입해 서울 중구 정동의 경향신문 사옥에 있는 민주노총 사무실로 진입했다.

양 위원장은 별다른 저항 없이 영장 집행에 응하고 동행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 과정에서 일부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양 위원장을 석방하라”고 소리쳤으나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양 위원장은 지난 5월부터 7월 사이 서울 도심에서 불법시위를 주도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양 위원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양 위원장은 영장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법원은 지난달 1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한 차례 양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민주노총 측이 불응하면서 사옥 진입에 실패한 바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