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패션산업협회와 함께 29일부터 1월4일까지 대규모 패션의류 특별할인 행사인 ‘코리아패션마켓 시즌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패션마켓은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패션의류업계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6월 처음 열린 후 이번 시즌4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1~15일)와 연계해 네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그동안 다양한 마케팅 지원과 함께 유통사의 판매수수료 인하, 대금 조기 지급 등을 통해 패션의류업체의 단기 매출 증가에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

올해는 대표적인 패션 온라인 플랫폼인 네이버, 무신사, LF몰, W컨셉, 현대백화점몰이 참여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에서 14개 점포가 나선다.

여성·남성·캐주얼·아웃도어·골프·아동 등 약 390개의 패션 브랜드가 참가해 최대 80%를 할인한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에 있는 ‘르돔’ 쇼룸에서도 유명 연예인들이 찾는 유망 신진 디자이너의 브랜드 옷이 평소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개막식에서는 SBS TV 예능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 출연진이 축구장 콘셉트의 에코 패션쇼를 통해 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 상품을 홍보한다.
  
온라인으로도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톱모델 이현이와 박진규 산업부 차관이 함께 출연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롯데백화점몰 100live 채널에 특별 편성된다.

박진규 차관은 “정부가 후원하고 유통업계가 상생 협력에 화답해 탄생한 코리아패션마켓이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실제 의류 매출도 늘려서 패션업계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K-패션이 친환경과 디지털 트렌드를 기회로 삼아 앞으로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스마트 의류, 가상 의류 등 첨단 분야에서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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