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배우자 허위경력 의혹에…이준석 “전과 4범도 뛰잖아”
尹배우자 허위경력 의혹에…이준석 “전과 4범도 뛰잖아”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1.12.14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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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씨, 의혹들 일부 인정…“돋보이려는 욕심, 죄라면 죄”

[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인 김건희씨가 허위경력 및 허위수상이력으로 시름하는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과 4개가 있는 이재명 후보도 대선을 뛰고 있다”고 받아쳤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라인 커뮤니티 사전검열법 이대로 괜찮은가 긴급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라인 커뮤니티 사전검열법 이대로 괜찮은가 긴급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이 대표는 1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건희씨의 논란들에 대해 “후보자 배우자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순 있지만, 대부분 거론되는 일들은 (후보자와) 결혼하기 한참 전의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후보가 공직자로서 결혼 후에도 부인의 그런 처신을 제지하지 못했다면 비난 가능성이 있겠지만, 그 전 일로 후보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과하다”며 “배우자에 대한 보도나 관심이 많아지고 있지만 그중에는 사실이 아닌 것도 많아 배우자가 사안마다 명쾌하게 해명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를 두고 “이 후보는 본인의 과오로 전과가 4개 정도 있지만, 저희가 그 부분을 사과하라고 매일 종용하지는 않는다”면서 “대선은 국민들이 후보자와 가족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하고 그걸 갖고 뽑는 것”이라며 “이 후보가 전과가 있다는 걸 모르고 찍는 사람은 없다”고 압박했다.

한편, 윤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는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수원여자대학교 겸임교수 채용을 위해 지원서에 허위경력을 작성한 것을 “돋보이려는 욕심 때문”이었다며 “죄라면 죄”라고 일부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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