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오미크론’ 대응 26일 시행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오미크론’ 대응 26일 시행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2.01.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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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경기 평택·안성 시행…순차적 전국 확대 전망

[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571명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한 방역체계를 오는 26일부터 시행한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올라온 데 대한 것이다.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57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진제휴=뉴스1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57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진제휴=뉴스1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우세화에 따라 지난 14일 발표한 오미크론 대응전략에 따른 방역대응체계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우선 26일부터 광주와 전남, 경기 평택·안성 등 오미크론 초우세 지역 4곳부터 밀접접촉자와 고위험군만 PCR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PCR검사 역량을 60세 이상 고위험군에 집중한다.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으면 보건소를 찾아가도 자가검사키트나 신속항원검사로 1차 검사를 받게 된다. 이때 양성이 나오면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시중에서 파는 키트로 검사한 후 양성이 나와도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유증상자는 호흡기 전담클리닉 등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다. 방역당국은 동네의원에도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가격리 지침도 바뀐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미완료자보다 자가격리 기간이 단축된다. 현행 자가격리 기간은 10일이지만 접종 완료자에 한해 7일로 줄어든다. 접종완료자는 2차접종 후 90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 혹은 3차접종을 받고 14일이 지난 사람을 의미한다.

아울러 접종완료자라면 확진자와 밀접접촉을 했어도 격리 면제를 받는다. 대신 수동감시 대상이 된다. 수동감시 대상은 7일간 실내활동 및 사적모임을 가급적 줄이고 외부에선 KF94급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주의를 받게 된다. 또 6~7일차에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현재 밀접접촉자는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기준은 현행 해외입국자 관리정책에 따라 다음달 3일까지는 현행 10일을 유지한다. 다만 정부는 내달 초 해외입국자 격리 지침 조정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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